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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바닷가] 마시안 해변 드라이브 맛집 카페 추천

서울 근교 바닷가 마시안 해변 드라이브 맛집 카페 추천

 롱이가 전부터 바다를 보고 싶어 해서 같이 차를 타고 바닷가를 가기로 했다.

일단 후보를 정했다. 친구가 추천해준 구읍뱃터, 또 내가 고른 월미도 그리고 롱이가 인스타에서 찾은 마시안 해변.

인스타 그램에서 #영종도를 쳤는데 마시안 해변의 바다가 얼은 사진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바다가 얼은 모습도 보고 싶어서 최종적으로 마시안 해변으로 가기로 했다.

영종도 안쪽으로 들어가야 해서 차를 타고 가기엔 괜찮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번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1시간 정도 걸려서 마시안 해변에 도착하게 됐다.

 

 

얼은 마시안 해변
눈내린 마시안 해변
겨울 마시안 해변

도착하고 보니 바다가 진짜 얼어있었다.. 얼은 바다는 살면서 처음 보는 장면이었다, 신기했다.

또 모래사장이 눈으로 가득 덮여있었다. 어린아이처럼 나와 롱이는 한 번도 밟지 않은 눈을 밟으며 눈 만난 강아지처럼 뛰어 댕겼다.^^ 그리고 바다에 오면 하는 필수 코스! 하트 그리기도 했다.

 

탱이 ♡ 롱이

 

1월 마시안 해변

그렇게 뛰어다니다 보니 추위와 배고픔이 밀려왔다. 그래서 우리는 칼국수가 먹고 싶어 져 근처 칼국수 맛집을 찾아보았다. 마시안 해변 근처 칼국수 맛집을 검색해보니 리뷰가 좋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듯해 보이는 가게가 두 개 있었다.

1. 황해해물칼국수 2호점 2. 생생손칼국수 둘 다 맛있어 보여서 가면서 눈에 먼저 띈 생생손칼국수로 들어갔다. 우리는 칼국수 2인분을 시켰다.

 

 

생생손칼국수 2인분

 

생생손칼국수

음식 나온 걸 보고 해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처음에 해물탕을 시킨 줄 알았다.. 가격도 저렴한데 무려 전복이 2마리나 들어가 있었다.. 소리 벗고 팬티 질러~! 갑자기 설렜다. ㅎㅎ 우리는 기본으로 나오는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싹싹 비벼 순삭 시켜버리고 칼국수를 흡입하고 면추가를 해서 또 먹었다. 칼국수가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미라클..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디저트를 먹으러 카페를 검색했다, 근처에 케이크 맛집 C27 다운타운 선셋점이 있었다.

바로 달려갔다.

 

 

카페 C27 입구
C27 다운타운 선셋점

입구는 공항처럼 꾸며져 있어서 인터레스팅 했다 ㅋ.ㅋ 

내부는 넓고 바로 앞에 바다가 보여서 좋았다. 좌석에 앉아서 먹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서는 브런치만 취식할 수 있었다.. 커피와 케이크 이용자는 실내를 이용할 수 없다 해서 아쉽게도 멋진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없었다 ㅜ,ㅠ 다음에 코로나 상황이 조금 괜찮아지면 다시 꼭 와야겠다.

 

C27 다운타운 선셋점 내부

카페를 나와 바닷가에 정차시켜 롱이와 함께 마시안 해변의 노을을 보며 커피 한잔을 들이켰다, 완벽한 순간이었다.

 

차 안에서 본 마시안 해변 노을
마시안 해변 노을

 

마시안해변 드라이브

마시안 해변, 서울 근교라 가깝고 좋아서 날씨가 따듯해지면 다시 방문하기로 기약했다.

이 날 눈이 많이 와서 해가 저물어 갈 때쯤 조심조심 운전을 하며 집에 돌아갔다.

여러분 겨울철 안전 운전하세요~^^*

끝!

 

*사진을 제공해준 롱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